'시총상위주 싹쓸이' 메릴린치에서 무슨 일이?

'시총상위주 싹쓸이' 메릴린치에서 무슨 일이?

정영화 기자
2009.11.19 13:34

메릴린치 창구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싹쓸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이 코스피 1620을 넘어서는 강한 반등을 보인 가운데, 메릴린치 증권사를 통해 대량 매수가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들 사이로 메릴린치에서 집중 매수가 나오고 있다. 덕분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1~2% 이상씩 오르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 대량 비차익거래 매수가 발생한 것으로 미뤄, 메릴린치 쪽에서 블루칩을 중심으로 대량 바스켓(포트폴리오) 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에 4155억원이고, 프로그램 비차익거래 순매수 규모는 3800억원이다. 이 중 상당수는 메릴린치 창구 물량이다.

외국인은 수출주, 내수주 가리지 않고 블루칩을 모두 사들이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1시24분 현재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의 매수상위 창구 1위는 메릴린치로 6만8913주를 매수하고 있다.

KB금융(146,700원 ▼1,200 -0.81%)은 메릴린치가 매수 창구 1위로 34만여주를 매수하고 있고,신한지주(91,400원 ▼1,500 -1.61%)역시 매수창구 1위는 메릴린치로 22만여주 매수다.

LG전자(107,100원 ▼2,300 -2.1%)도 메릴린치가 1위로 99만여주를 매수중이고,LG화학(323,500원 ▲6,500 +2.05%)도 메릴린치가 매수창구 1위, 4만여주 매수중이다.

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도 메릴린치가 15만여주로 매수창구 1위,LG(87,600원 ▼800 -0.9%)는 메릴린치가 매수창구 2위로 5만여주를 매수중이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메릴린치가 매수 상위 4위로 47만 여주 매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메릴린치 증권에서 나라별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었거나, 연말 랠리를 보고 사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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