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난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중 한때 허위 '김정일 사망' 루머가 돌며 출렁였지만 곧바로 제자리를 찾아갔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1.02%) 상승한 469.0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23% 상승한 465.3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한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피습 사망설이 돌며 460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폭락했다. 이후 사망설이 허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장은 다시 상승반전 했다.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으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들은 루머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2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과 11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업종이 3.41% 급등했다. 의료/정밀과 금융 업종도 각각 2.36%와 2.16%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0.75%) 출판매체(-0.53%) 전기/전자(-0.28%)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외국인들의 선택적 매수로 혼조세를 보였다. 메릴린치가 매수한SK브로드밴드는 1.8% 상승했고, 도이치증권과 CS증권의 매수세가 유입된다음(46,400원 ▲1,550 +3.46%)도 1.3% 올랐다.
반면 외국인 매수 종목에서 빠진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와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은 외국인들의 각각 0.3%와 1.1%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내년 정부가 3D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소식에잘만테크와아이스테이션이 각각 상한가를 쳤다.케이디씨(2,055원 ▲77 +3.89%)와현대아이티(13,000원 ▲240 +1.88%)도 6~7% 가까이 올랐다.
'2010 서울바이크쇼'가 개최된다는 소식에에스피코프는 9.3% 이상 상승했고,에이모션(693원 0%)도 4% 올랐다.참좋은레져(5,010원 ▼10 -0.2%)와삼천리자전거(4,120원 0%)도 2%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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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미국에서 새만금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가 40억달러 규모의 투자자금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동우(2,375원 ▲10 +0.42%)와토비스(15,000원 ▼110 -0.73%)자연과환경(475원 ▼6 -1.25%)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이원컴포텍(447원 ▲5 +1.13%)은 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까지 상승했고,단성일렉트론은 부동산 처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인쇄전자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하이쎌(1,251원 ▼26 -2.04%)은 상한가를 쳤고,인선이엔티(4,060원 ▼35 -0.85%)는 미국 캐터필러사와의 협력 강화 소식에 급등했다.
상보(560원 ▼34 -5.72%)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엑스로드는 추가상장 물량부담에 가격제한폭까지 빠졌다.테이크시스템은 최대주주가 피터벡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빠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3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57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등 35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7억8160만2000주 거래대금은 1조6692억4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