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로 미국 시장점유율을 넓혀 온현대차(495,000원 ▲5,000 +1.02%)가 내년에는 현지 소형차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14일 예상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소형차시장에서 손을 놓았던 미국업체들이 소형차종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 중 소형차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포드는 멕시코에서 생산한 피에스타 모델을 들여오고, GM은 쉬보레 크루즈를 3분기 중 출시할 예저이다. 크라이슬러도 피아트 제품을 기초로 한 소형차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빅3 소형차들의 상품성이 낮고 엔화강세로 일본 소형차 공급도 줄어들면서 현대차는 소형차 엑센트와 엘란트라 판매를 앞세워 미국 시장점유율을 4.3%까지 늘려왔다.
한금희 연구원은 "미국 소형차 경쟁이 악화되는데다 원화도 강세여서 현대차가 엑센트와 엘란트라 모델 수출을 미국시장보다 신흥시장으로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