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원자력발전소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강세를두산중공업(94,900원 ▼800 -0.84%)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3분 현재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3.6%오른 8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증권가를 중심으로 한국이 터키 원전시설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정동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터키 언론에 따르면 한국이 터키 시놉 (Sinop) 원전 2기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번 수출 건은 공개입찰 방식이 아니라 정부간 협정에 따른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돼 수주의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2기 수주 시 계약금액은 100억달러로 예상되며 두산중공업의 계약금액은 UAE원전 감안 시 약 16억달러로 추산된다"며 "앞서 러시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쿠유 (Akkuyu) 원전 2기 역시 공사기간 지연을 이유로 재발주 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은 4기를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전 턴키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두산중공업의 매출 및 이익 성장속도는 한 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주된 매출 품목이었던 과거 화력발전 주기기(보일러, 터빈, 발전기)보다 원자력 주기기(증기공급장치, 터빈, 발전기)의 계약규모와 이익률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