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한미약품(37,100원 ▲500 +1.37%)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신약으로 위상 재정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하고,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은 기반기술에 근거한 바이오신약의 개발이 순조롭고, 개량신약의 해외 진출도 예상된다'며 "제약 업계 전반에 미치는 정부의 약가인하 및 리베이트 단속 정책은 단기적으로 부담이지만, 신약과 개량신약에 강점을 지닌 한미약품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글로벌 진출 가능한 신약 개발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LAPS-Exendin'은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통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 신약후보물질은 당뇨병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월 1회 투여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국내와 유럽에서 동시에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표적 항암제로 이레사(Iressa)와 타세바(Tarceva)에 내성이 있
는 암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약물에 대해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순조롭다면 2015년 출시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바이오신약 LAPS-IFNα는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약물로 세계 최초로 월 2회 투여가 가능한 인터페론 치료제다. C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순조롭다면 2016년 출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2010년 1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 영업이익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내놓은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1,582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