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6일삼성전자(216,500원 ▲2,000 +0.93%)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실적 모멘텀 보다는 사업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변화에 대한 재평가가 주가 상승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조원과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628.8%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분기가 비수기인 관계로 매출은 13.6% 떨어졌으나 영업이익은 25% 늘었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공급 부족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반도체,LCD 등 부품 사업 호조와 TV, 핸드셋 등 세트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2조1000억원, LCD 7000억원, 통신 1조원, DM 5000억원 각각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업황 둔화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평가했다.
기업용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후발 업체들의 공급 정상화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