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많이 올랐다.."쉬어가자"(종합)

증시, 많이 올랐다.."쉬어가자"(종합)

정영화 기자
2010.04.22 16:12

-코스닥은 사흘째 상승하며 선전

증시가 전날 '애플 효과'로 연중최고가를 찍는 등 단기 급등 부담으로 22일 숨고르기가 나타났다. 그리스 재정문제가 다시 불거진 점도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프로그램이 3000억원 이상 대량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개인과 연기금이 방어에 나서 낙폭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 비해 8.06포인트(0.46%) 내린 1739.52를 기록,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초반부터 밀려든 프로그램 매물에 외국인까지 '팔자'에 가세하자 1730선도 내줬다. 그러나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외국인이 매수로 태도를 바꾸고, 개인이 적극적인 '사자'를 지속하면서 지수는 1740선에 육박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외국인은 763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내내 매도 우위를 이어갔지만,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매수로 태도를 바꾼 뒤 동시호가에서 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연기금도 50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상당부분 지탱했다.

전날 3% 넘게 올랐던 전기전자는 0.8% 하락했다.삼성전자(268,500원 ▼3,000 -1.1%)는 전날 대비 1만1000원 내린 84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는 0.5% 상승 마감했다.

건설이 1% 넘게 올랐다. 정부가 건설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대림산업(64,000원 ▼1,600 -2.44%)은 5.6% 급등했다.벽산건설과풍림산업은 2% 이상 상승했다. 화학 업종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1%를 웃돌며 상승세로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0.25포인트(0.11%) 내린 228.40을 기록했다. 장중 226선까지 밀렸지만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 228선까지 다시 올라섰다. 기관이 2304계약을 순매수하면서 낙폭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은 2933계약을, 개인은 1219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에 오래 머물렀지만, 후반 들어 되살아나면서 +0.64로 마감했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최근에 비해 약화된 영향으로 프로그램은 302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조정을 거친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시장은 전일 대비 0.48포인트(0.09%) 오른 516.47로 장을 마치며 선전했다. 사흘째 상승세다.

외국인이 장 후반 매수세를 강화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인은 이날 11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억원, 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 및 매체복제(2.4%), 제약(2.2%), 방송서비스(1.9%)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3%), 디지털콘텐츠(-0.9%), 기타서비스(-0.9%)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글과컴퓨터(20,050원 0%)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거래가 재개된 첫날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상승세가 꺾여 4.1% 하락 마감했다.셀트리온(198,400원 ▼4,100 -2.02%),CJ오쇼핑(50,100원 ▼1,200 -2.34%)이 각각 5.6%, 3.9% 오른 반면서울반도체(18,000원 ▲1,380 +8.3%)태웅(52,000원 ▼1,800 -3.35%)은 1.6%, 3.1%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0원 오른 1108.8원에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해 0.5원 상승한 1108.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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