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23일 주말을 맞아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투신권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9포인트(0.14%) 내린 1737.03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기존 주택판매 호조 등 양호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국내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역력했다.
외국인이 161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투신이 15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개인은 300억원 순매도로 중립에 가까웠다. 프로그램은 70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결국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주체가 '팔자'에 나선 셈이었다.
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 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상당수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가 3%씩 상승해 오름폭이 두드러졌고 현대모비스 LG전자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품 통신업 금융 통신 금융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 내수주와 IT부품주들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도 전날 종가보다 0.55포인트(0.24%) 내린 227.85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 내내 경계심리가 나타나면서 선물시장이 다소간 지지부진했다.
외국인이 3566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조정 우려감을 나타냈다. 개인은 109계약 순매도로 중립에 가까웠다. 기관만 3490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0.49로 콘탱고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나흘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상승한 516.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49% 상승한 519.01로 출발했지만 개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니? 외국인은 1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열흘째 ‘사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77%) 디지털(1.17%) 인터넷(1.10%) 등이 상승폭이 컸다. 반면 소프트웨어(-1.24%) 음식료담배(-1.16%) 종이/목재(-0.9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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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포스코 ICT(32,000원 ▲1,300 +4.23%)가 2.3% 상승했고,CJ오쇼핑(54,300원 ▲2,300 +4.42%)도 4.4% 올랐다. 서울반도체 와태웅(46,250원 ▲650 +1.43%)등은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SK 브로드밴드메가스터디(12,160원 0%)다음 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0.40원 올라 1108.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