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1년 저점까지 추락했다.
28일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년래 가장 낮은(유로 저점) 1.314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2%가까이 하락하며 1년래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유로화는 28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
로이터는 한 유럽 은행 외환 딜러의 말을 인용, "달러/유로 환율이 1.300달러를 하회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전일 2.5% 하락(유로 약세)한 엔/유로 환율은 이날 전일과 비슷한 122.83엔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27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채를 'BBB+'에서 정크 등급인 'BB+'로 3단계 강등했다.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2단계 하향조정하고 하고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그리스 증시가 6% 급락하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역대 최고인 15.308%까지 치솟은 데 이어 뉴욕 S&P 500지수가 2.34% 하락하고 영국 증시가 2.6% 내리는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