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만기보유 전략이 필요한 때-NH證

속보 채권, 만기보유 전략이 필요한 때-NH證

전병윤 기자
2010.05.03 08:37

NH투자증권은 채권금리가 하락과 상승 전망 모두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 있어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통화당국의 출구전략 움직임과 국·내외 경제지표의 수치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국내에선 아직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해외에선 인플레이션 압력을 느끼고 있어 채권금리가 추가 하락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국내·외 경제지표에서 정부의 기여도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을 확신하기 어렵고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모멘텀 둔화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금리가 상승 반전하기에도 이르다"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채권금리는 일방적인 흐름을 보이기에 모멘텀이 부족한 국면에 접어들었으므로 주식시장의 흐름과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 해결 진행 상황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며 금리 하단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리스의 구제금융 집행이 구체화되면서 채권금리의 하단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여 금리의 추가 하락 시 추격 매수보다 위험 관리를 강화할 것을 권했다.

아직 채권금리의 상승 반전 시점이 아니므로 보유 채권을 매도하기보다 만기보유에 따른 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

채권 종류별로는 가격 부담이 높은 국고채보다 최근 동일 신용등급대비 투자매력이 높아진 은행채, 특수채를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절대 수익률이나 신용 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간 금리차) 축소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A급 이상의 회사채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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