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HMC투자증권(13,800원 ▲3,120 +29.21%)리서치센터장은 7일 미국증시 급락에 따른 국내시장 여파에 대해 "코스피 지수가 1600대 초반까지 밀릴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내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고, 그리스 위기 등 대외악재가 아니어도 국내증시 자체적으로 상승피로감이 크게 누적됐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이나 유럽 등의 불안요소가 아니어도 그간 국내증시에는 가격상승에 따른 조정가능성이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외부 충격이 오면 주가가 크게 밀리는 양상이 나타나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는 가격부담 때문에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는 관점에서 보면 코스피 기준으로 가격메리트가 생기는 1600대 초반까지 조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조정 후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오랫동안 소외됐던 주식과 저평가 기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정보통신(IT)과 자동차 등 주도주들은 큰 시세가 나왔다는 점에서 대형건설주처럼 주가메리트가 있는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