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중 3~4명 최종 면접 후보군 확정
KB금융 차기 회장이 인선 구도가 어윤대·이철휘·이화언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4일 오전 명동 본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회장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했다. 11명의 후보군에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은 면접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은 "오늘 KB금융으로부터 회장 후보 면접에 응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면접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어 위원장은 "15일 있을 인터뷰를 위해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도 "최종 면접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은행 출신이지만 40년의 금융경력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은 "좀 더 생각해 본 후 답변을 주겠다고 KB금융 측에 말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11명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예상되는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의 최종 면접 수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KB금융은 이르면 오늘 중이나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최종 인터뷰 대상자를 3~4명으로 압축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 위원장인 임석식 사외이사는 "최종 후보는 4명 정도선에서 압축할 게획"이라며 "늦어질 경우 내일 오전 중에 최종 후보 선정을 확정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후보는 오는 15일 열릴 회추위 인터뷰를 통해 KB금융그룹 경영비전 등에 대한 위원간 평가를 거쳐 단독 추천된다. 이어 17일 임시 이사회를 거쳐 오는 7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