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매각 본격화'...한때 상한가

한컴 '매각 본격화'...한때 상한가

김진형 기자
2010.06.21 10:15

이번주부터 투자안내서 배포.."새 주인 기대감"

한글과컴퓨터(18,870원 ▼120 -0.63%)가 21일 급등 중이다. 한때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주인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710원(11.70%) 오른 6780원을 기록 중이다. 한때 상한가(698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한컴의 이날 강세는 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컴 매각 주간사인 교보증권과 피데스투자자문은 이번주부터 투자안내서(IM)를 20여개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배포한다. 매각작업은 오는 30일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8월초까지는 모든 매각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 하에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한컴 매각에는 농심, 삼성SDS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 소프트웨어 기업'임에도 주인 복이 없었던 한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모바일 오피스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컴의 실적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구글과 애플이 주도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배척당하고 있어 한글과컴퓨터의 반사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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