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속도 서행 의지, 시장엔 중립"-현대證

"금리인상 속도 서행 의지, 시장엔 중립"-현대證

정영일 기자
2010.09.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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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석현대증권시장분석팀장은 9일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대외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류용석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등 선진국들의 디플레이션과 이중침체(더블딥) 등 대외 경기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재정 리스크 등이 부각되며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류용석 팀장은 이어 "정부가 최근 서민경제로 정책의 무게 추를 움직이며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서민들의 금리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초래할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팀장은 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현재 금리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만 금리를 올리게 되면 환율의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수출기업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인상은 속도의 문제로 이번 결정으로 서행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최근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보험주나 은행주 등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시장 전체의 변화는 거의 없거나 약간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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