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900]"1900 안착 위해서는 경기·실적 확인필요"

[코스피1900]"1900 안착 위해서는 경기·실적 확인필요"

정영일 기자
2010.10.06 11:03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

우리투자증권(30,900원 ▲1,750 +6%)은 코스피 지수 1900선 돌파에 대해 2008년 이후 꺾였던 경기가 다시 회복 국면으로 접어드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 평가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1.33% 상승한 1903.90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5월 이후 처음이다.

황창중 투자정보센터장은 "전날 일본이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미국 등 선진국의 추가 양적완화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는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황 센터장은 "1800선을 돌파한 이후 1900선까지 올라오는 모습은 완만한 상승 장세였다"며 "특별한 주도주 없이 기업 실적 안정성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 철강과 일부 금융주 정유주 등에 순환매가 들어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창중 센터장은 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지만 연속적인 1900선 안착과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펀더멘탈 상 확인해야할 것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을 감안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선진국에서 경기부양책을 쓴 이면에는 경기에 대한 판단을 기존보다 한 단계 내렸다는 점이 있다"며 "당장은 유동성 확대와 미국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지만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들어간 것은 아닌 만큼 확인해야할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 센터장은 "양적완화 정책들이 실제로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들이 경기 지표를 통해 연속적으로 확인이 돼야하고 이번 주 삼성전자 가이던스 발표로 본격화되는 기업실적에 대한 확인이 끝나야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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