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삼성SDI 최고 9% 하락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계열 부품회사인 삼성SDI 삼성전기는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삼성전기(914,000원 ▼3,000 -0.33%)는 전날보다 2000원(1.6%) 하락한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SDI(678,000원 ▼16,000 -2.31%)도 0.9% 하락한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3일 13만7000원에 단기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며 9%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SDI도 같은 기간 2.3%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삼성전자(268,500원 ▼3,000 -1.1%)는 이날 UBS와 JP모간 등 외국계증권사 계좌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 한 때 4.4% 오른 89만7000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신고가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IT주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저평가 받아오다 최근 펀더멘털의 뒷받침을 받을 수 있는 종목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성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4~5조원 정도의 분기이익을 냈을 정도로 펀더멘털이 강화된 만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전 연구원은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밸류에이션상 싸지 않은 상황에서 LED의 구조적 공급과잉과 2차전지의 계절성이 겹치며 실적 펀더멘털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부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