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Q 코스피 2340 도달, 주식비중 지금 늘려야"

"내년1Q 코스피 2340 도달, 주식비중 지금 늘려야"

황국상 기자
2010.12.14 17:15

한화증권 간담회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고 234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부터 내년 1분기까지 한국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이 12.5배 이상으로 증시재평가에 의한 강세장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2분기 PER 13.4배 수준인 2340까지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팀장은 "내년 2분기 고점 돌파 후 3분기에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보다 바로 지금이 주식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팀장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지수 변동폭은 1860~2340이다.

현재는 선진국 대비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신흥시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집중되고 있지만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선진국이 디플레이션 위협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말이다.

아울러 윤 팀장은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어 약진하기 위한 모멘텀은 미국의 소비모멘텀"이라며 "미국의 연말소비 개선을 기점으로 소비회복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빠르게 정상화되면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부상한다"며 "더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 2008년 유가급등과 같은 부정적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개혁은 투기적 상품투자에 대한 견제의지가 강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유가상승은 반드시 검증하고 넘어가야 할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윤 팀장은 "2003년~2007년 대세 상승기에서 최하위 그룹에 속해 있었던 업종(자동차, IT,은행, 화학)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며 "2009년 시작된 이번 상승장에서 주도주(자동차, 화학)의 부상이 뚜렷하나 아직 IT와 은행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IT와 은행은 이번 대세상승기의 2차 랠리국면인 지난 5월 이후는 코스피 대비 수익률 저하의 폭이 너무 깊다"며 "당장은 IT, 은행업종의 상승여백을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삼성전자(219,250원 ▼5,250 -2.34%)는 가파른 주가 상승에 현기증이 느껴지지만 아직 달리는 기차에서내려올 시기는 아니다"라며 "직전 대세 상승기의 평균프리미엄 수준인 96만원까지 일단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