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월만에 코스피 2000 돌파
코스피 2000 돌파를 중심으로 증시의 변화, 업종별 주가 등락, 투자 전략, 주요 기록과 배경을 심층 분석합니다.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 심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코스피 2000 돌파를 중심으로 증시의 변화, 업종별 주가 등락, 투자 전략, 주요 기록과 배경을 심층 분석합니다.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 심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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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지수가 최고 234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부터 내년 1분기까지 한국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이 12.5배 이상으로 증시재평가에 의한 강세장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2분기 PER 13.4배 수준인 2340까지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팀장은 "내년 2분기 고점 돌파 후 3분기에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보다 바로 지금이 주식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팀장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지수 변동폭은 1860~2340이다. 현재는 선진국 대비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신흥시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집중되고 있지만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선진국이 디플레이션 위협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말이다. 아울러 윤 팀장은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어 약진하기 위한 모멘텀은 미국의 소비모멘텀"이라며 "미국의 연말소비 개선을
증시가 올해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 2000을 돌파함으로써 '짝수해 징크스'도 비껴갔다. '짝수해 징크스'란 전통적으로 홀수 해에는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짝수 해엔 약세를 보였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올 초만 해도 증시 관계자들 사이에서 '짝수해 징크스'가 자주 회자되곤 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7년부터 2009년까지 과거 23년간 코스피시장은 홀수해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짝수해는 상대적으로 약세 또는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홀수해는 평균 상승률이 28.11%인 반면 짝수해는 3.99%에 그쳐 상승률 차이가 22.12%포인트나 난다. 특히 최근 10년간을 놓고 보면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IT 버블이 고개를 든 1999년 코스피지수는 82.78% 상승했다. 하지만 이듬해 IT버블이 꺼지면서 2000년 코스피지수는 50.92% 폭락했다. 이후에도 홀수해 '강세' 짝수해 '약세' 패턴은 반복됐다. 2001년엔 코스피지수가 37% 오른 반면 2002년엔 10% 하락
증권가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37개월만에 2000포인트를 돌파한 원동력으로 강건해진 경제체질, 풍부해진 유동성, 더블딥 우려의 불식 등을 꼽고 있다. 올해 지수상승을 견인한 업종으로는 화학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중국관련 종목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내년에도 중국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IT 은행 건설 등 업종의 상승세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지수상승 3박자가 맞았다"=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2000포인트 탈환의 힘은 한국 자본시장 주변 여건 뿐 아니라 한국의 거시경제 환경 등 펀더멘털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2007년 경제 수준을 100으로 볼 때 현재의 한국 경제의 수준은 128에 달했다"며 "코스피지수 2000 돌파는 실적 정상화에 이어 증시 역시 정상화돼 가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도 "3년 전 상황이 기대감에 따른 지수상승이었다면 이번에는 기업이익을 동반한 상
전문가들은 '코스피 2000시대'에 맞춰 한동안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주목받는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안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배당율이 높은 기업과 주가 안정성이 높은 수비형 종목이 주목받았으나, 이제는 시장의 성격 자체가 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종목선정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코스피2000시대에 맞춰 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급측면에선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펀드환매가 감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저금리 은행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자금의 추가이동이 유력하다. 투자기준 변화도 예상된다. 그간 기업들의 주가상승은 저평가 메리트와 수익성 개선에 근거했다. 앞으로는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 가능성, 업황개선, 외국인 투자자 유입 가능성, M&A, 충분한 주식유동성, 해외시장 여건 등 주가상승의 공통분모를 모두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결국 시장과 기업별 주가흐름이 함께
"그동안에는 고점에 대한 불안감에 투자자들이 망설이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분위기가 안정되고 있다. 새로 투자에 나서는 분들도 생기기 시작했다."(송정환 현대증권 부띠크모나코지점 과장) "일부 대형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자문형 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한국창의투자자문의 경우 2억원 이상 뭉칫돈이 들어오기도 했다."(한상진 대우증권 동탄지점 대리) 14일 장 중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하면서 각 증권사 지점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지점 직원들은 코스피 2000 돌파로 얻은 가장 큰 성과로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것을 꼽았다. 송정환 과장은 "고점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북한 리스크 유럽재정위기 중국 긴축 등 악재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코스피 2000돌파를 통해 이같은 악재도 극복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물론 삼성전자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펀드에선 또 다시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증시가 오를 수록 환매 규모도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1800, 1900포인트 때와 달리 대부분의 펀드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환매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태라 대규모 자금이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펀드 환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중론이다. 최근 증시를 움직이는 키는 국내 유동성이 아닌 외부 유동성, 즉 외국인 자금이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오르자 펀드 환매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한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5321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특히 최근 7거래일 동안에는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지난 10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2조2093억원을 기록 중이다. 펀드 환매가 재차 커지자 투신권은 증시 상승에도 주식을
코스피지수가 1950선을 돌파했던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적지 않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이제 올해 고점은 찍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12월 13일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돌파했다. 예상이 빗나간 이유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급반등이었다. 최근에서야 날마다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지만 한 달 전만 해도 분위기가 이렇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면서 목표가에 대해서는 손대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12월 들어 시쳇말로 날기 시작했다. 내년 초까지는 박스권 주가를 예상한 곳이 적지 않았지만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코스피지수의 2000 돌파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가 됐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상승 배경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삼성전자의 급등"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이후 코스피지수가 103
'역시 증시 예측은 신의 영역?' 코스피지수는 14일 2000을 돌파함으로써 증시전문가들의 올초 예측이 상당수 빗나갔다. 대형증권사들의 올해 지수전망 예측은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대세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증시전망을 낸 전체증권사 28개 중에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어설 것으로 봤던 증권사는 1/3 정도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던 증권사가 외국계인 골드만삭스로 2700이었다. 그 외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할 수 있다고 본 증권사는 푸르덴셜(2200), 동양종금(2120), 토러스(2100), 미래에셋(2100), IBK투자(2070), 유진투자(2020), UBS(2000), 키움(2000), 교보증권(2000) 등 10곳이었다. 증시전망을 낸 전체 증권사(28개) 가운데 1/3 수준이었다. 특히 대형증권사 가운데 2000돌파를 예측한 증권사는 거의 없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