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3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개인·기관이 '팔자'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 2000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9포인트(0.11%) 내린 2002.28을 기록하고 있다. 1996.48로 전주말 대비 하락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002.34까지 치솟은 후 2000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까지 외국인은 168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증시에서 개장 후 10여분만에 1000억원을 순매수했음을 되새겨보면 매수강도는 훨씬 약해진 듯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전기전자(+128억원) 건설업(+90억원) 운송장비(+36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9억원을 내다팔며 4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2억원 순매도다.
증권업종이 3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지수의 낙폭은 전주말 대비 0.84%로 가장 컸다.우리투자증권(29,750원 ▼2,100 -6.59%),미래에셋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1%가 넘는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운수창고업종도 0.58%로 낙폭이 큰 업종으로 꼽혔다.대한통운(103,000원 ▼5,900 -5.42%), STX팬오션, 현대상선 등이 1~3% 약세이며아시아나항공(6,900원 ▼190 -2.68%), 대한항공 등 항공주도 2~3%대 주가가 밀리고 있다.
화학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낙폭이 큰 업종이다. 화학업종지수는 전주말 대비 0.53% 하락했다. 후성, KPX그린케미칼,한화(110,900원 ▼2,900 -2.55%), 남해화학,LG화학(302,000원 ▼10,500 -3.36%)등이 약세다.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 등 정유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전자, 금융업 등도 약세다.
건설업은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종은 외국인이 현재 집중매수하는 업종 중 하나다.현대건설(148,800원 ▼11,100 -6.94%),GS건설(26,200원 ▼1,850 -6.6%), 대림산업 등 해외사업에 강점이 있는 대형사들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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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1위삼성전자(178,400원 ▼11,200 -5.91%)가 전주말 대비 0.74% 주가가 밀리며 94만원선을 밑돌고 있다. 포스코는 3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현대차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키는 양상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은 하나도 없고 353개 종목은 강세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297개 종목은 약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주말 대비 0.30포인트(0.11%) 낮은 264.65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65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189계약, 486계약씩을 순매수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0.47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0억원의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24억원의 순매도 등 4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