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에 그리스까지… 코스피 혼조세

속보 기름값에 그리스까지… 코스피 혼조세

황국상 기자
2011.03.08 09:35

지난주말 반짝 반등했던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증시에서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하락반전, 1970선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09%) 오른 1981.9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980.27로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1984.08로 상승출발했지만 1974.73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전일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국 증시가 동반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에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세계 증시의 덜미를 잡은 유럽 재정위기 재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외국인이 186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일에 이어 2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27억원을 팔며 3일째 매도우위다. 개인이 홀로 22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진다.한국전력(41,250원 ▼2,450 -5.61%)이 1.63% 주가가 빠졌고 한국가스공사, 경동가스 등도 1%대 약세다.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대한해운, 대한통운, 글로비스, 한진해운 등이 1~4% 주가가 밀렸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는삼성전자(178,400원 ▼11,200 -5.91%)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전일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는 90만원을 밑돌기도 했다.하이닉스(830,000원 ▼63,000 -7.05%), LG이노텍 등도 약세다. 주요종목 중에서는 LG전자만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형편이다.

건설업종도 4일만에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지수는 전일 대비 0.57포인트(-0.27%) 내린 209.85를 기록하고 있다.현대건설(148,800원 ▼11,100 -6.94%), 대림산업, GS건설 등도 1~2%대 주가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현대차(465,500원 ▼22,500 -4.61%), 현대모비스 등 운송장비 업종 종목 일부와 포스코, 삼성생명 등이다.SK이노베이션(115,500원 ▲1,000 +0.87%), 에쓰오일 등 정유주도 강세다.

이 시간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352개 종목이 강세이며 127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323개 종목은 약세이며 하한가 종목은 없다.

한편 지수선물 시장도 약보합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 오른 261.65로 장을 출발했지만 현재 261.00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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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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