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조정국면에도 정유·지주사 ↑

속보 [55분시황]코스피 조정국면에도 정유·지주사 ↑

황국상 기자
2011.04.11 13:55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이달초 고점기록을 경신한 코스피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주요 업종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정유·지주사 종목의 강세가 눈에 띈다.

외국인이 1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멈춘 데다 투신에서 2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11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6.47포인트(0.29%) 내린 2121.50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말 2127.97로 마감한 지수는 이날 장초반 2135.33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전환, 기관의 대량매물 출회, 15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프로그램매매 등이 겹치며 한 때 2115.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 외국인은 72억원 순매도, 기관은 1611억원 순매도다. 투신은 2197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주말 순매수에서 하루만에 방향을 틀었다. 개인만 홀로 2442억원을 순매수, 기관·외국인에게서 쏟아지는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서비스업 지수만 1.22% 올랐고 섬유의복, 화학,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 업종은 강보합권에 겨우 머물러 있다.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과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 통신, 비금속, 건설, 의약품, 전기전자 등 다수 업종이 약세다.

CS홀딩스(76,800원 ▲200 +0.26%),동성홀딩스(4,170원 ▲35 +0.85%),LG(91,800원 ▲4,200 +4.79%), SK 등 지주사 종목은 최근 코스피시장의 강세에도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동성홀딩스는 이날 10일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주사들의 주가는 40% 가량 할인돼 있다"며 "저평가 매력이 최근 코스피 고점에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7,090원 ▲200 +2.9%), 대한항공 등 항공종목은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수익악화 우려에 약세다. 반면SK이노베이션(120,400원 ▼1,400 -1.15%), 에쓰오일, GS 등 정유종목들은 2~3%씩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삼성전자(210,500원 ▲14,000 +7.12%)가 0.89% 내린 89만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현대차(508,000원 ▲35,000 +7.4%)가 강보합세에 머물러 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약세다.포스코(362,500원 ▲17,000 +4.92%)는 1.75% 내린 47만8000원을 기록, 나흘 연속 약세다. 포스코 주가가 내리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도 장 중 한 때현대중공업(389,500원 ▲13,500 +3.59%)에 내주기도 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등 329개 종목이 강세, 59개 종목이 보합세, 하한가 3개 등 496개 종목이 약세다.

한편 장 초반 강세였던 코스닥지수도 현재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0.09% 내린 281.65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약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