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기관의 동반매도 탓에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6거래일 연속 장을 떠받치는 형국이지만 외국인·기관의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인 형국이다.
18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8포인트(0.13%) 내린 2137.7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총 거래대금은 9조4553억원으로 전주말(8조3172억원)에 비해 13.68% 증가했다.
이날 외국인은 241억원을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2084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투신은 이날까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이 45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지난 11일 이래 6거래일 연속으로 총 1조69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운송장비(-1323억원) 업종을 집중적으로 매도했고 금융업종(+528억원) 화학(+336억원) 등에서 주로 사들였다. 기관은 금융업종(-1915억원) 전기전자(-876억원) 기계(-823억원) 등 업종을 주로 내다팔고 운송장비(+998억원) 서비스업(+612억원) 화학(+512억원) 등을 주로 샀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 지수가 전주말 대비 2.3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탄력을 나타냈다.애경유화(8,130원 ▲90 +1.12%),코스모화학(15,970원 ▲590 +3.84%),코스모신소재(53,900원 ▲1,900 +3.65%)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케이피케미칼,금호석유(129,900원 ▲6,400 +5.18%),한화케미칼(40,300원 ▲3,150 +8.48%), 호남석유 등 화학주가 2~8%대 상승률을 보였고SK이노베이션(120,400원 ▼1,400 -1.15%), 에쓰오일, GS 등 정유주도 5~6% 주가가 올랐다.
운송장비 업종지수도현대차(508,000원 ▲35,000 +7.4%),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인 데 이어한국프랜지(4,475원 ▲315 +7.57%), 평화산업, 대유신소재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하며 급등했다. 현대위아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종가는 전일 대비 11.82% 오른 12만3000원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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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서비스업, 통신업, 섬유의복 등 업종이 강세였다. 건설업종지수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우려로 사흘 연속 급락하는 듯하다가 금융위원회가 PF 전담 배드뱅크를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등 마감했다.
반면 은행업종은 PF 배드뱅크 출자에 따른 우려로 3% 이상 급락했다. 금융업종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종목별로는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 보험주에서부터KB금융(156,000원 ▲9,300 +6.34%),신한지주(96,700원 ▲5,300 +5.8%),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사,기업은행(22,000원 ▲650 +3.04%)등 은행주까지 줄줄이 하락했다. 의료정밀, 기계, 증권, 전기전자 등 업종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삼성전자(210,500원 ▲14,000 +7.12%)가 2.36% 내린 8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포스코(362,500원 ▲17,000 +4.92%)는 3.05% 주가가 밀리며 닷새만에 조정국면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KB금융을 제치고 시가총액 9위 자리에 등극했다. KB금융은 사흘 연속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등 329개 종목이 강세였고 54개 종목이 보합세, 하한가 1개 등 501개 종목이 약세였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주말 대비 0.39% 내린 282.20으로 마감,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573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300계약, 1673계약씩을 각각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