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전자가 지적재산권 침해혐의로 법정분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삼성전자(219,000원 ▲4,500 +2.1%)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4% 떨어진 8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가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 넥서스S, 갤럭시탭이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도 "애플이 중요한 파트너지만 소송을 제기한 만큼 법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며 맞소송 의지를 밝힌 상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PC 등에서는 애플과 경쟁하고 있지만, 반도체와 LCD 등을 애플에 납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그동안 갤럭시탭 등 삼성제품에 대해 악의적인 독설을 날려도 삼성은 맞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애플은 올해 소니를 제치고 삼성전자의 최대 구매고객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LCD와 반도체 등 총 78억달러(약 8조7500억 원)의 부품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