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152.66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복귀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나흘 만에 조정에서 벗어난 코스피는 철강 및 금속, 전기전자, 화학 업종의 강세를 등에 업고 1.2% 이상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77포인트(1.36%) 오른 2152.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146.38로 출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초반 매수세에서 매도로 돌아선 외인은 132억원 규모를 시장에 내던지고 있다. 기관은 94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690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731억원이 순유입되고 있고 비차익거래로 409억원이 순유출되고 있다.
특히 투신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세로 복귀, 20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계도 사흘 만에 87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관이 상승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삼성전자(196,700원 ▲8,000 +4.24%)가 3% 가까이 올랐는가 하면 삼성SDI는 3.4%, LG전자는 1.9%,LG디스플레이(11,640원 ▲210 +1.84%)는 3.2% 급등세다.
철강업종도 2.5%로 상승률이 부각되고 있다. 가격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이 걷어지면서 철강 관련주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POSCO(342,500원 ▲9,000 +2.7%)는 3.1% 올랐고 현대하이스코는 4% 급등했다. 동국제강, 세아제강, 한국철강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예상보다 철강가격 인상이 늦어졌지만 향후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추가적인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증권, 화학, 은행, 금융주의 상승폭이 높은 편이다. 단기간 급등세를 보였던 자동차, 조선 등이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은 이날 1.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는 약보합에 그쳤고 현대모비스도 0.7% 내렸다. 부품주들도 조정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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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시총 상위권에서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다소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LG화학이 5.4% 급등하고 있고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등은 모두 1%대 상승세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등 49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등 25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7% 오른 531.7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39% 상승한 285.1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