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2200안착, 車·화학에 조선·철강·유통 가세

[코스피마감]2200안착, 車·화학에 조선·철강·유통 가세

황국상 기자
2011.04.25 15:28

코스피지수가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으로 2200을 넘어섰다.

자동차, 에너지화학 등 기존 주도업종에 조선, 철강, 유통 등이 가세하면서 이뤄낸 성과였다.

25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을 넘어서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

전주말 2197.82로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2205.20으로 상승출발하며 2200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장 초반 에너지화학, 자동차 업종이 약세로 돌아서며 지수도 한 때 2199.27까지 밀렸지만 자동차·조선업종에서는 기관·외국인이, 화학업종에서는 개인이 강한 매수세력을 등장하며 이들 업종도 반등했다. 지수도 상승일로를 달리며 2210 상단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245억원을 순매수하며 4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720억원을 순매수,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기관에서는 증권이 533억원, 연기금이 9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권에서 2170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전체적으로 802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포스코의 철강제품 가격인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조선업종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KRX조선업종 지수는 전주말 대비 5.80% 오른 2962.92로 마감했다. 조선종목들은 2분기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대거 상승했다.대우조선해양(127,700원 ▲6,800 +5.62%)이 8.72% 올랐고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등이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주도업종인 자동차 업종의 강세도 눈부셨다. 이날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중형차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는 소식에현대차(508,000원 ▲35,000 +7.4%)는 5.58% 주가가 올랐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EP, 세종공업, 한일이화 등 자동차 부품주들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에스엘,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등 종목들도 강세로 마감했다.

철강업종은포스코(362,500원 ▲17,000 +4.92%)-동국제강(11,180원 ▲630 +5.97%)이 브라질제철소에 합작투자한다는 소식에다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대 비율로 상승했다는 등 호재에 강세였다. 화학업종지수도SK이노베이션(120,400원 ▼1,400 -1.15%),에쓰오일(112,100원 ▼2,700 -2.35%),LG화학(344,500원 ▲21,000 +6.49%), OCI 등 대표주들의 호조 속에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이날 증권, 전기전자, 섬유의복, 보험, 금융, 은행 등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66% 주가가 내렸고 포스코고 1.87%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1% 가까이 주가가 빠졌고 KB금융은 보합세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414개 종목이 강세, 65개 종목이 보합세, 하한가 1개 등 399개 종목이 약세였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0.34% 오른 293.35로 마감, 전주말 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497계약, 기관이 876계약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이 792계약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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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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