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다.
개인은 외국인·기관에서 나온 물량 중에서도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 등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 매수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61포인트(0.30%) 내린 2209.3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2216.00으로 마감한 지수는 장 초반 2222.56까지 오르면서 장중 고점기록을 경신했지만 외국인·기관의 매도공세에 낙폭을 키우며 한 때 2204.91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이 544억원을 순매도하며 5일만에 매도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총 6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22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8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1041억원 순매도 등 총 182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현재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 화학 드 업종에서 주로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이들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곳이다.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1210억원을 내다팔며 업종지수을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의 섹터지수 17개 중 조선, 자동차, 화학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14개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KRX증권지수는 2.39%, KRX운송지수는 2.21%, KRX반도체지수는 2.16%씩 내렸다. 철강, 정보통신 등 업종도 1.5% 이상 낙폭을 기록하는 중이다. 개인의 매수세가 주로 저가매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KRX조선업종지수는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에다STX조선해양이 대규모 해외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63% 올랐다. STX조선해양이 8%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STX(3,530원 0%),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28,300원 ▲1,500 +5.6%), 대우조선해양 등이 일제 강세다.
전날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KRX자동차 업종지수도 강세다. 반면 KRX에너지화학 업종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삼성전자(210,500원 ▲14,000 +7.12%)가 0.67% 주가가 내렸다.포스코(362,500원 ▲17,000 +4.92%)는 1.06% 내리며현대중공업(389,500원 ▲13,500 +3.59%)에 시총 3위 자리를 내줬다.신한지주(96,700원 ▲5,300 +5.8%),KB금융(156,000원 ▲9,300 +6.34%)은 시중은행들이 저축은행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동반약세다. 최근 급등한하이닉스(1,033,000원 ▲117,000 +12.77%)는 4% 이상 주가가 급락하며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등 234개 종목만 강세이며 564개 종목은 약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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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시장과 지수선물시장도 동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5% 내린 522.52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0.14% 내린 292.9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