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월대비 280억 줄어...은행 보험 '환매' 집중
증시 활황에도 불구하고 적립식펀드 판매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상승으로 원금 및 차익실현성 환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증시 강세로 투자수요가 늘면서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적립식펀드 판매액은 54조5390억원으로 전월대비 280억원 감소했다. 전달 9개월 만에 4480억원이 순유입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전체 펀드 판매액은 291조34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980억원 줄었다.
투자방식별로는 매달 정해진 날 일정금액을 투자하는 정액 적립식이 2770억원 감소한 반면 자유적립식은 2490억원 증가했다. 증시 강세가 이어지자 보다 저렴하게 주식을 사려는 스마트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적립식펀드만 판매액이 1460억원 증가했고, 주식혼합형 410억원, 채권혼합형 1010억원, 채권형 210억원, 재간접형 380억원 등은 각각 감소했다.
적립식펀드 자금이탈은 주로 은행, 보험사에서 발생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의 적립식펀드 판매액은 1870억원 늘었지만 은행 1530억원, 보험 30억원 각각 줄었다.
한편 적립식펀드 판매액은 감소했지만 연금펀드나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등 세제혜택 펀드는 전월대비 800억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