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조짐에 30년 美국채금리 연중최저

경기둔화 조짐에 30년 美국채금리 연중최저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5.0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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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조짐에 미국채금리가 5일째 하락세를 이었다.

4일(현지시간) 오후 3시현재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날대비 0.04%포인트 내린 연 3.22%를 기록중이다. 이는 올 3월16일 이후 최저치다. 5년물 유통수익률은 0.01%포인트 하락한 1.9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29일 1%대로 하락했다.

30년물 유통수익률은 0.03% 하락한 연 4.33%에 머물렀다. 이는 올들어 최저치다.

1분기 미국경제성장률이 잠정 1.8%로 낮게 나온 후 경제지표가 잇따라 한풀 꺾인 것이 국채랠리를 촉진하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5월 미국채 예상 발행량이 당초 전망치 절반에도 못미치는 1640억달러에 그칠 것이란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3월의 57.3보다 하락한 5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개월 내 가장 낮은 수치다.

비제조업지수는 비록 확장과 위축의 경계선인 50은 넘겼지만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중간 값 57.5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54.5~59의 하단보다도 낮다.

신규주문 지수는 전달 64.1에서 52.7로 하락하며 2009년 12월 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 임플로이어서비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4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7만9000명 증가했다. 10만명 이상 증가세를 5개월째 이었지만 절대규모는 5개월중 가장 낮다. 아울러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8000명보다 적게 늘어난 수치다.

3월 40만명 밑에 머물던 주간 신규실업청구자수도 4월들어 40만명대로 상승했다. 고유가로 수익압박에 직면한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는 과정에서 고용이 주춤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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