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공포에 질린 개미, 주식 던진다

속보 [55분시황]공포에 질린 개미, 주식 던진다

권화순 기자
2011.08.05 10:55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 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미국 증시가 5% 급락하자 공포감에 휩싸인 개인 투자자들이 4000억원 넘게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외국인도 사흘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그나마 기관이 4000억원 육박하는 순매수로 물량을 받고 있다. 연기금도 1700억원 가량 순매수로 급락 증시에 구원투수로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3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6포인트(3.63%) 하락한 1945.21을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937.17로 출발해 한때 1920.67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3월 17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후 1940선 다시 올라왔지만 추가로 오르기엔 힘이 부친다.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공포감에 떨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날 뉴욕 증시 급락 탓이 크다. 미 다우지는 4.31%, 나스닥지수는 5.08% 급락했고, 유럽 증시도 줄줄이 약세다.

이 시각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53% 떨어졌고, 토픽스지수도 3.33% 밀렸다. 대만지수 역시 1.65% 약세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증시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건 개인 투자자다. 개인들은 4173억원 매도 우위다.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3일간 내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던 개인의 투심이 가장 위축됐다.

외국인도 1516억원 매도 우위인 가운데 기관만 3845억원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특히 기금과 기타계가 각각 1754억원, 1893억원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폭락장에 연기금, 우정사업본부 등이 구원투수로 나설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프로그램도 창 초반부터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635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업종별로 모두 하락세다. 특히 기계, 건설업종이 5%대 내림세고, 운송장비가 4.19% 하락했다. 화학과 전기전자도 3~4% 낙폭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주도 줄줄이 무너졌다. 대장주삼성전자(177,800원 ▲10,000 +5.96%)는 80만원이 붕괴돼, 2.68% 하락한 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정유주인S-Oil(108,000원 ▲600 +0.56%)SK이노베이션(115,300원 ▲1,800 +1.59%)이 어제에 이어 크게 밀리며 5~7% 급락세다.현대차(505,000원 ▼4,000 -0.79%),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도 내림세다. 그나마 신한지주의 낙폭(1.91%)이 가장 양호하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 2개 포함 832개가 내렸고, 15개가 보합권이다. 상한가 4개 포함 38개가 올랐을 뿐이다.

코스닥지수는 한때 481.70까지 밀렸다가 현재는 낙폭을 회복해 495.93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보다 26.14포인트(5.01%) 내린 수치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8.20포인트 내린 253.35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0원 뛴 1069.4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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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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