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우량주 매수기회", 오후 투자委 개최

속보 국민연금 "우량주 매수기회", 오후 투자委 개최

기성훈 기자
2011.08.09 13:33

월별 자금 계획 변경 논의

코스피지수가 1700선까지 하락하는 급락장 속에서 연기금들이 구원투수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7.29포인트 내린 1762.1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가 7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연기금은 332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매수 규모가 차츰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대형 자금집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측은 이날 오후 투자위원회를 열어 최근 주가 급락에 대응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하고 있다"면서 "투자위원회를 열어 월별 자금운용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운용계획이 변경된다고 해도 바로 자금집행이 이뤄질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연기금과 함께 국가 지자체와 우정사업본부 등 일부 법인으로 구성된 기타계도 113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학연금이 최근 적극적인 주식매수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틀 동안만 70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수한 데다 3000억원의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윤규 사학연금 단장은 "과매도로 주가가 폭락한 지금은 투자자 입장에서 새로운 기회"라면서 "주가가 단기 폭락할 때마다 낙폭과대 경기방어주 등 우량주 매집에 나설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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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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