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합병2호' 알톤스포츠도 상장 첫날 약세

'스팩합병2호' 알톤스포츠도 상장 첫날 약세

심재현 기자
2011.08.26 15:44

[특징주마감]

국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2호알톤스포츠(2,265원 ▲15 +0.67%)가 상장 첫날 약세 마감했다.

26일 신영스팩1호에서 변경상장한 알톤스포츠는 시초가보다 5.61%(380원) 하락한 6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호가에서 1만815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시초가를 6770원에 형성한 뒤 오후 장중 한때 708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대체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51만8558주로 감자 및 변경상장에 따른 거래정지 전 한달 평균 거래량(24만여주)을 두배가량 웃돌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변경 상장을 위해 지난 2주간 매매거래가 정지돼 있었다"며 "그동안 시장이 부진했던 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영스팩1호는 지난 4월 알톤스포츠와 합병을 결의한 뒤 85.71%의 감자를 진행했다. 지난 8일 구주권 제출로 매매가 정지됐고 감자 및 변경상장 등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알톤스포츠는 삼천리자전거에 이어 국내 2위 자전거 업체로 지난해 8월 업계 3위 코렉스자전거를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이 30%(60만대)로 올라섰다.

지난 4월 포스코와 신소재 경량자전거 개발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 초 자동차용 고강도 강판 소재의 자전거를 출시했다. 국내 자전거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해 매출 430억원과 순이익 32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액 765억원과 당기순이익 6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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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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