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프렌치파파 "'사연 팔이' 악플에 상처…가족은 눈물 버튼"

'흑백' 프렌치파파 "'사연 팔이' 악플에 상처…가족은 눈물 버튼"

김유진 기자
2026.03.24 02:33
서장훈이 프렌치파파에게 조언과 위로를 전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프렌치파파에게 조언과 위로를 전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흑백요리사 시즌2의 '프렌치파파' 이동준이 악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7회에는 '흑백요리사 시즌2' 프렌치파파 이동준(50)이 출연해 "아들 이야기로 공개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사연 팔이'라는 악플도 본다. 어떻게 하면 제 이야기를 담담하게 할 수 있냐"며 고민을 전했다.

프렌치파파는 "눈물 버튼이 3개가 있다. 1번은 아들이다"라며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을 언급했다.

프렌치파파는 "두 살 때 알게 됐는데 발달장애가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다. 아들은 언어 발달이 지연됐다. 2013년생으로 만 13살인데 사회성도 거의 없고 혼자 있고 싶어 한다. 말을 많이 못 하니까 혀가 굳어 있다. 가끔 스스로 말을 꺼낼 때가 있는데 그게 너무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프렌치파파는 과거 아들의 치료를 위해 잠시 요리를 내려놓았던 시기도 떠올렸다.

고민을 털어놓는 프렌치파파.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고민을 털어놓는 프렌치파파.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프렌치파파는 "그 시기 요리사로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그런 상황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제의를 받았다. 아이에게 요리사로서 인정받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때 이수근이 아들의 치료 경과를 묻자 프렌치파파는 "(아들이)사회성이 부족했고 감각적으로 힘들었는데 두 가지가 많이 좋아졌다. 그 이상으로 가족이 완성됐다. 얻은 게 많다"고 답했다.

아들 외에도 프렌치파파는 아내와 부모님을 또 다른 눈물 버튼으로 꼽았다.

프렌치파파는 "아내에게도 미안하다"며 "아이와 엄마는 특수교육이 잘 돼 있는 방콕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나는 '흑백요리사'도 보고 '동상이몽'에서도 프렌치파파를 봐왔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프렌치파파를 욕할 거리가 없다. 오히려 안타깝고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정상"이라고 두둔했다.

이어 "욕할 사람은 욕한다. 시비 걸고 싶은 것이다. 지금은 관심이 커질 때라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잦아든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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