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 주식]상반기 매출액 447억원 55%↑… 해외 매출 첫 실적
YG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상반기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에스엠(85,600원 ▲800 +0.94%)을 넘어서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YG엔터테인먼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9% 상승한 447억 4482만원,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96억 400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가총액 6500억원을 넘보는 에스엠의 실적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에스엠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YG엔터가 에스엠 2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셈.
2분기도 YG엔터(매출액 264억원, 영업이익 55억원)가 에스엠(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능가하는 실적을 선보였다.
두 기업의 실적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상반기 음반(음원 포함) 사업은 에스엠이 앞섰지만, 매니지먼트(광고, 출연료, 공연 등) 매출은 YG엔터가 앞섰다. YG엔터가 일본 콘서트로 9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덕분이다. 작년까지 YG엔터는 해외 콘서트 매출이 전무했다.
항목별로 분석하면 음반 사업은 에스엠이 159억원, YG엔터가 112억원 수준을 기록했고, 매니지먼트 매출은 에스엠이 247억원, YG엔터가 335억원으로 집계됐다.
YG엔터는 소속 가수들의 광고모델료로만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YG엔터는 총 29명의 연예인과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대부분 광고매출은 빅뱅과 2NE1이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YG엔터가 상장 후에 시가총액이 얼마까지 늘어날지에 집중되고 있다.
YG엔터의 공모희망가는 2만4600원~3만2000원. 공모주식수는 124만6539주다. 일반 공모 물량 중 37만3962주는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고, 나머지 65만6482주는 기관에게 배정된다.
상장 후 YG엔터의 총 주식 수는 498만6157주다. 예상 시가총액은 1226~1596억원 수준이다. 에스엠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인만큼 향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5일 기준 에스엠의 시가총액은 6437억원이다.
독자들의 PICK!
특히 YG엔터가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경우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의 지분가치도 에스엠 이수만 회장을 넘어서지 않겠냐는 추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수만 회장은 에스엠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5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1570억원에 달했다.
양현석 대표의 YG엔터의 지분은 총 178만4777주다. 상장 후 지분평가액은 571억원 수준이지만 시가총액이 에스엠 수준으로 늘어날 경우 새로운 연예인 거부가 탄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