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현대證 관련 펀드 플러스 수익률로 코스피 압도
최근 변동성이 커진 장에서 시스템트레이딩 상품이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트레이딩이란 개별 운용역 판단이 아닌 미리 설정해놓은 특정 조건이 만족될 때 자동으로 주식과 선물 등의 금융상품을 사고 파는 매매 기법이다.
16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 설정된 절대수익추구형 시스템트레이딩 3개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2.3%(지난 14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10.5% 떨어진 코스피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고점을 형성했던 5월 초 이후 약 -20% 하락한 데 반해 시스템트레이딩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9.47%를 보이고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추진부장은 "시스템트레이딩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기술적 지표들을 이용해 주식과 선물을 시장 상황에 따라 사고 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면서 "주식 시장이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익률에 힘입어 우리투자증권은 약 100억원 규모의 옵션 매수전용 시스템트레이딩 펀드(사모)를 이달 말 경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현대증권이 출시한 상품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대엑스퍼트사모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파생)’도 설정이후 누적 성과가 4.93%을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11.94%)를 압도하고 있다.
이 상품은 로버스트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코스피200선물을 대상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정한 로직을 활용한 시스템 트레이딩 구조를 취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시스템트레이딩 전략은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개념"이라면서 "앞으로도 헤지펀드 형태의 다양한 절대수익추구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