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밸류포커스펀드 '2년차 징크스' 깨고 훨훨

KB밸류포커스펀드 '2년차 징크스' 깨고 훨훨

임상연 기자
2011.09.19 09:55

KB자산운용, 탁월한 수익률 덕에 설정 2년채 안돼 1조 돌파

펀드시장에서 수익률이 좋았던 1년차 새내기 펀드가 이듬해 성과부진으로 고전하는 '2년차 징크스'가 일반적인 가운데 '2년차 징크스'를 깨고 고수익, 고성장을 기록하는 펀드가 있어 주목된다.

KB자산운용의 가치주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09년 11월 설정된 이 펀드는 2년차 징크스를 깨고 최근 설정액 1조원을(16일 기준 1조195억원) 돌파하며 가치주펀드 1위에 올라섰다.

수익률도 탁월하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밸류포커스펀드는 지난해 46.68%의 연간 수익률로 일반 주식형펀드(100억원 이상 국내일반주식형펀드, 법인용 제외)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탁월한 성과로 지난해 모닝스타와 제로인 등 펀드평가사들로부터 '2010년 최우수 펀드'로 선정된 바 있다.

16일 현재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63.94%로 같은 기간 지수상승률(12.82%)의 5배를 웃도는 51.11%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 자동차, 화학 등 소수종목에 의해 시장이 움직이면서 수익률이 다소 둔화되기도 했지만 최근 조정장세에서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마이너스 13.50%로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지만 마이너스 1.33%의 수익률로 하락장에서 탁월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에서는 일반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B밸류포커스펀드가 2년차 징크스를 깰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종목선정과 분산투자, 성과관리 때문이다. 이 펀드의 투자종목 수는 103개로 최근 압축, 소수투자가 인기를 끄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KB밸류포커스펀드의 책임운용역인 최웅필 KB자산운용 팀장은 "저평가된 주식만 담는다는 가치주펀드의 기본을 충실히 따른 결과"라며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비즈니스모델이 뛰어나면서 저평가된 주식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장으로 가치주들이 많아져 하반기 수익률 제고도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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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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