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0원을 상향 돌파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더해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겹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급등한 1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144.0원으로 출발, 외환 당국의 개입 시사 발언으로 개장초 상승폭이 제한됐으나 역외 세력의 강력한 달러 매수로 1150원을 뚫고 1155원대로 치솟았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매도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