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수능 당일 교통·소음대책 발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0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수능 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및 소음방지, 문답지 수송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 시험은 다음달 10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8593명 줄어든 69만3634명으로 집계됐다. 수능 응시생 수는 2009년 59만여명에서 2010년 68만여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70만명을 넘어섰다가 올해 다시 7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 및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은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2시간 연장되고 운행 횟수도 총 35회 늘어난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의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이내에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그 전에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교과부는 교통대책과 함께 소음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수능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8시53분(13분), 오후 1시10분~1시30분(20분)에는 항공기의 이·착륙이 없도록 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버스, 열차 등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토록 했다.
교과부는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