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유욱재(팀장)·김종우·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들이 작성한 '엔젤산업의 강력한 후원자 식스포켓(six pocket)'입니다.
휴대폰, 반도체는 국산이 넘버원으로 인정받지만 유아용품은 일본이나 독일의 아성이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저귀는 '군', 과자는 '와코도', 유모차는 '스토케'가 절대적인 인기상품이니 말입니다.
200만원에 달하는 유모차를 선뜻 구입하거나 선물하는 이들이 바로 '식스포켓'입니다. 저출산으로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까지 6명이 아이 한 명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유 연구원 등은 식스포켓 현상으로 영유아용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있지만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해 제조시장보다는 콘텐츠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엔젤산업은 0~14세 영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 완구, 애니메이션, 책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용 백화점, 미용실, 사진관, 체인 놀이방 등 아이들 관련 모든 사업을 총칭한다.
엔젤산업은 아동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15.8%씩 성장해 올해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식스포켓으로 대변되는 사회변화 때문이다.
엔젤사업의 성장 속에서도 업종별 희비는 엇갈린다. 의류, 분유, 유모차, 완구 등 제조관련 업종은 영유아수 감소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컨텐츠,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출산율과 무관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산업 내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여부가 수입품으로의 대체 위기와 수출 가능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 컨텐츠 산업 규모는 2007년 9조7000억원에서 올해는 67% 증가한 16조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전통산업인 완구, 의류는 수입품이 국산품을 대체하고 있지만 영유아 컨텐츠 산업은 수출이 증가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월트 디즈니사의 사례에서 보듯이 컨텐츠산업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예림당, 오로라 등 국내 영유아 컨텐츠 관련 업체를 주목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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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으로 기반으로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수출과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추가 성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오로라는 자체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로 올해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했고 예림당은 'Why'시리즈라는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를 필두로 내년부터 맥그로힐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해외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