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산실 '바이오베터'에 주목하라

속보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산실 '바이오베터'에 주목하라

송정렬 기자
2012.01.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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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산실로 떠오르는 '바이오베터'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권재현 한지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31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아밀린사가 개발한 바이두레온의 시판을 최종 허가했다"며 "FDA의 바이두레온 승인은 단백질의약품중 바이오베터 의약품이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421,500원 ▲10,500 +2.55%),동아제약(82,700원 ▲300 +0.36%),제넥신(3,090원 ▲70 +2.32%)등 국내 대표적 바이오베터 신약 개발회사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2월부터 미국 전역의 약국에서 판매될 바이두레온은 기존 1일 2회 투여하는 당뇨병 치료제인 바이엔타에 지속성을 연장하는 기술을 접목, 주 1회용으로 개발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신약을 개량한 의약품이다. 기존 약에 비해 효능과 편리성은 높이고, 부작용과 비용은 낮추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초의 바이오신약을 1세대 의약품이라 한다면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은 2세대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베터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 2세대 기술은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첨가기술과 코팅 캡슐기술 등이다.

두 연구원은 바이오베터 시약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로 첫째 추가적인 시장 창출이 가능한다는 점을 꼽았다. 바이두레온과 같이 주 1회 투여하는 의약품의 경우 환자의 편의성과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 시장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시장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범용기술로 상업화가 용이하다. 베이오베터 기술은 범용성이 높아서 다양한 단백질의약품에 접목이 가능하고, 핵심기술을 개발하면 적용할 제품이 많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베터는 국내업체들에 적합하다. 국내 바이오 기업은 자금투자여력에서 글로벌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술 집약적인 바이오베터 사업의 경우 기술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이 활발히 접근 가능한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기업중 바이오베터 신약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8개의 바이오베터 신약을 개발중이다. 바이오베터 신약 대표 파이프라인은 렙스엑센딘으로 유럽 2상을 통해 월 1회 제형으로의 가능성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2011년말부터 미국 임상 2상 승인을 획득해서 진행중이다.

동아제약의 대표적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은 DA-3031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PEG첨가기술을 이용해 개발중이며, 현재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제넥신은 독자적인 하이브리드-FC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개발중이다.

두 연구원은 "이미 PEG 첨가기술을 적용한 로슈의 페가시스와 암젠의 뉴라스타 등의 바이오메터 의약품이 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며 "바이두레온은 당뇨병이라는 큰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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