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IT는 폭락 전 수준 웃돌아..자동차·화학 등은 부진
주말새 전해진 해외발 호재에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1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4포인트(0.24%) 오른 1977.08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호전 소식에 뉴욕 3대지수가 1%대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고 특히 장초반 1996선까지 올라 2000선 돌파 시도에 또다시 나섰다.
하지만 2000선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아 추가 상승이 제한됐고 점차 상승폭이 줄어 현재 1970대로 후퇴한 상태다.
◇코스피, 8월 폭락전 수준 거의 만회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하락세를 보인데다 이날도 장초반 대비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등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코스피지수의 행보는 긍정적이다.
주간 단위로 5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연말 1820선에 머물던 지수는 이제 2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현재 지수대는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악재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해 8월 초 수준을 거의 만회한 수준이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다면 지난해 8월 4일 2018.47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 역시 순항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말 2905.66까지 오르며 2000년 12월 이후 11년래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고 다우지수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외 유럽 및 신흥국 주요 증시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 폭을 50% 이상 회복한 상태다.
◇종목-업종별 차별화 뚜렷..IT만 급등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8월 폭락장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과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은 여전히 당시 주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삼성전자(268,500원 ▼3,000 -1.1%)등 대형 정보기술(IT)주만 지난해 8월 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을 뿐 자동차, 화학, 금융업종 대표주들은 두자릿수 하락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3일 대비 현재가(지난주 말 종가) 간의 등락률을 조사해 보면 이같은 움직임이 뚜렷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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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는 당시 87만원에서 현재 106만6000원으로 22.53% 급등했으며LG전자(154,100원 ▲5,400 +3.63%)는 8만900원에서 9만700원으로 12.11% 상승했다.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도 2만5550원에서 2만6300원으로 2.94% 소폭 올랐다.
반면 현대차 3인방은 모두 폭락 이전 수준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현대차(613,000원 ▲41,000 +7.17%)의 현재가는 당시 주가보다 8%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현대모비스(509,000원 ▲67,500 +15.29%)는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기아차(164,500원 ▲6,900 +4.38%)도 17% 넘게 더 올라야 지난해 8월 수준을 회복하게 된다.
이외현대중공업(452,000원 ▼15,500 -3.32%)이 지난해 8월보다 29% 넘게 하락했고신한지주(98,000원 ▼900 -0.91%),KB금융(161,700원 ▲500 +0.31%),삼성생명(295,000원 ▼5,000 -1.67%)등도 10% 전후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