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현대車그룹 제2의 현대모비스는?

[베스트리포트]현대車그룹 제2의 현대모비스는?

김희정 기자
2012.03.20 18:35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20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사진)의 '현대차그룹 전략적 성장스토리 제2탄'입니다.

강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대형 부품업체로서 10년 전의 현대모비스처럼 현대기아차그룹 내 성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구조적인 성장요인에 주목했습니다.

그룹 내에서 차이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위아를 중심으로 밸류체인이 그려지고 있고 기계생산 설비를 맡을 전문자회사로서 현대위아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현대위아의 주가를 평가할 때 과거 현대모비스의 성장과정에 대한 관찰은 필수적이다. 현대차그룹에서의 전략적 역할이 현대위아의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현대모비스에 이어 이미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또 다른 전략적 성장스토리의 하나이다. 성장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현대위아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과거를 다시 한 번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위아는 2000년대 초반 현대차그룹으로 편입되며 한 단계 도약했지만 그룹의 전략에 따른 본격적인 변화는 2010년 현대위아로 개명하고 엔진사업을 본격화 하면서부터다. 이후 구조적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까지 개선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 특화된 현대차그룹에는 고유의 생산설비 전문가가 필요한데, 기계전문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그룹 내에서 이 역할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현대위아는 매력적인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그룹 내부 시장)을 기반으로 한국의 자동차산업 설비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

또 현대위아, 현대위아의 자회사 현대메티아, 손자회사인 현대위스코를 통해 기계설비, 금형, 주조, 단조 등 자동차생산의 '뿌리'가 되는 산업이 완성차 내부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일본의 토요타 역시 4개의 대형 부품그룹을 통해 현대위아, 현대메티아, 현대위스코가 수행하는 역할을 토요타그룹 내부에서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매출액 20조원 달성, 글로벌 톱제품 10개 육성, 글로벌네트워크 경영체계 구축 등 '비전2020'을 통해 2020년 국내 2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변수는 많지만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2012년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성장스토리가 적용되며 현대위아의 존재가 돋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역할론에서 비롯된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성장구조로 현대위아의 성장스토리가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목표 주가는 25만원으로 상향, 부품주 톱픽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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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김희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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