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최종 통고...대림산업, GS건설 각 10억불 이상씩 수주 전망
사우디아라비아의 '페트로라빅2'(Petrorabigh II) 프로젝트에대림산업(46,450원 ▼600 -1.28%)과GS건설(27,300원 ▼1,450 -5.04%)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의 발주자인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가 지난 30일 입찰업체들을 소집해 최종 가격 협상을 진행했고 오는 9일 최종 결과를 낙찰자에 공식 통보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최저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진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사실상 수주에 성공했다는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건설담당 한 연구원은 "비공식적인 루트로 최저가 업체를 불러서 가격 협상이 마무리 지었다"며 "이변이 없는 한 최저가 입찰자인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각각 10억달러 이상 규모로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페트로라빅 2'는 약 30억 달러 규모로 사우디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 화학이 합작 발주 예정이던 석유화학 단지다.
지난해 10월 19일 입찰해 결과 발표가 계속 지연돼 왔다. 당초 지난 2월 최저가 낙찰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 발표가 연기됐고 일본 스미토모가 투자 여부를 재검토하면서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1,2월 반짝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에 급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박용희 토러스투자증권은 "그간 잡음이 많았던 프로젝트의 향후 프로젝트의 가시 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형 프로젝트의 낙찰 지연으로 해외 수주 패러다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건설주가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이번 페트로라빅 수주건으로 해외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