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 기상당국 "'볼라벤' 52년이후 가장 강력"

日오키나와 기상당국 "'볼라벤' 52년이후 가장 강력"

황보람 기자
2012.08.27 10:59

2002년 물폭탄을 터트린 태풍 '루사', 2003년 강철 크레인을 넘어뜨린 '매미'에 버금가는 초대형 태풍이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2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제주와 남해먼바다에서 한반도로 접근 중이다.

볼라벤이 휩쓸고 온 오키나와 지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행인 10명 이상이 강풍에 넘어져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초속 70m가 넘는 강풍에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이 지역 약 1만6000여 가구, 아마미섬 4만9000여 가구 등 총 6만5000여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공항에 비행기는 결항됐고, 자동차 등 도로 통행도 어려워 교통 역시 마비됐다.

오키나와 기상당국은 태풍 볼라벤이 1952년 태풍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27일 오전8시쯤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24km 해상에서 시간당 24.1km의 속력으로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며 더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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