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래에셋운용, '광화문 호텔펀드'에 600억 투자

단독 미래에셋운용, '광화문 호텔펀드'에 600억 투자

임상연 기자
2012.10.16 11:52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부동산펀드인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부동산펀드18호'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펀드18호'에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자산(1조1085억원) 대비 5.41%, 펀드 순자산(1284억원) 대비 31.84%에 달하는 규모다. 펀드 투자는 2015년까지 분할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3월 설정된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펀드18호'는 광화문 호텔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로 주요 수익자는 미래에셋그룹이다.

옛 금강제화 일대에 위치한 이 호텔 개발 사업은 올 초 서울시로부터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승인받고 현재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피스빌딩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수요 등 호텔사업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호텔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호텔 규모는 지하 6층, 지상 26층 규모로 용적률 1061%를 적용해 객실 320여개를 갖춘 6성급 최고급 호텔이 될 전망이다.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이 인접해 있고 1호선 종각역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관광 숙박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텔 운용사업자로 포시즌, 만다린 등과 글로벌 호텔체인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광화문 호텔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진행에 따라 나눠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고유재산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운용 다각화를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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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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