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료비 과장..최대 20.5억$ 보상가능

속보 현대기아차 연료비 과장..최대 20.5억$ 보상가능

최명용 기자
2012.11.05 07:57

동양증권은 5일현대차(513,000원 ▼19,000 -3.57%)기아차(153,400원 ▼5,000 -3.16%)의 연료비 과장 표기 사건과 관련, "루머가 현실화됐지만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추정 보상 규모는 잠재적으로 20억5000만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 고발 단체인 컨슈머 와치독은 지난 7월 현대차 엘란트라 모델과 관련해 연비가 과장됐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공인 연비와 현대차 그룹 자체 측정 값 간의 차이 발생을 인정했다. 지난 2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합동으로 연비를 하향 조정된 13개 모델에 대해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현대차의 연평균 보상 규모는 3400만달러, 잠재 보상 규모는 25년간 8.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연평균 4800만달러, 잠재 보상 규모는 25년간 11억9000만달러 규모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업종은 3분기 실적 둔화와 원화강세, 주간 2교대 시행에 따른 우려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은 상태다"며 "악화된 투자 심리에 추가 악재가 나타나 추가적인 조정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 기아차에 대해선 11만3000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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