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사진)의 '절세(節稅)미인, 삼성증권'입니다.
2013년 세법 개정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예상보다 낮게 결정되면서 연초부터 '세테크'에 비상이 켜진 상황입니다. 증권업종 담당인 손 연구원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인하의 최대 수혜주가 삼성증권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높아진 세금 부담에 절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고 거액자산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2013년 세법 개정을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종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하향됐다.
이에 따라 절세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삼성증권은 이러한 트렌드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전망이다. 거액자산고객수가 7만9000명으로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고 물가연동채, 장기 국채 등 소매채권 판매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세법 개정 이후 종합소득과세 대상이 중산층 수준까지 확대된다는 점도 새로운 고객 유입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삼성증권은 증권업황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매채권 판매 등으로 타사대비 견조한 실적 방어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3분기(2012년 10월~12월) K-IFRS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6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6.5% 늘어날 전망이다. 지배 순이익은 419억원으로 1328.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5.1%로 경상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하지만 배당락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연환산 ROE 3% 내외의 부진한 경쟁사들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이다.
거래대금 하향평준화 기조가 기존 예상보다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추정치는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소매채권 판매 등 자산관리 영업으로 수익방어력이 높고 판관비 효율화 정책도 가시화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수익성은 매우 견조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