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가격이 이번 주까지 6주 연속 하락하며 4년 내 가장 긴 내림세를 그렸다.
이번 주 10년,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4개월 고점으로 상승했다. 7일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2.17%로 마감했고,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3.33%를 나타냈다. 모두 2009년 5월 첫째 주 이후 최장 하락세다.
5월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약간 더 늘었지만 실업률은 상승하며 연방준비제도이 채권매입을 언제 줄일지에 대한 이견이 벌어져 국채 시장 불확실성도 고조됐다.
미 국채 변동성을 나타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MOVE 지수는 지난 6일 84.8로 오르며 지난해 6월 이후 고점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지난해 평균 62.4를 기록했다.
제이 뮐러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 매니저는 "많은 사람들은 연준이 가까운 시일 안에 QE 축소를 논의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여전히 커다란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QE 속도 조절에 대한 명백한 지점이 아직 없어 뉴스들이 더 나올 때까진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5월 고용은 17만5000명 늘어나며 예상했던 17만명보다 약간 더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4월 고용이 이전 발표치보다 1만2000명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7.6%로 0.1%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