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또 오르겠지".. 차분한 투자자도

"이번에도 또 오르겠지".. 차분한 투자자도

황국상 기자
2013.06.21 11:13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 예고로 코스피지수가 장중 1800선 초반까지 미끄러졌지만 일부 투자자들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고완식 한국투자증권 본사영업부장 상무는 21일 "과거 외환위기나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와 달리 투자자들이 차분한 편"이라며 "최근 장세가 왜 이러한지를 묻는 이들에게 종목이나 펀드의 저점매수를 권하면 이에 동조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환율 등 영향으로 해외채권에 투자한 이들이라면 다소 곤혹스러울 수는 있다"며 "하지만 주식에 투자한 이들에게서는 불안한 심리보다는 투자시점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영업부의 고객 위탁자금이 2조원에 이른다. 이 중 순수 개인 투자자 자금만 약 8000억원에 이른다. 그만큼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얘기다.

고 상무는 "출구전략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산배분에서의 엇박자가 발생해 이번과 같은 급락장세가 나타났지만 지금의 상황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원금보장형 ELS(주가연계증권)을 설정해 증시 반등시 수익을 노리는 방안 등을 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급락장세로 인해 한 때 고평가 업종으로 꼽혔던 조선, 철강, 화학 등 업종도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온다"며 "설령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잠깐 밑돌더라도 투자자들이 패닉상태에 빠지리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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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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