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심혜선(사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고려아연 - 이제는 연(Lead)의 시대'입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납) 제련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금(金)·은(銀) 등으로 인해 금값과 연동돼 주가가 오르내리곤 했었습니다. 지난해 국제 금속시장에서 금·은 등 귀금속 가격이 주저앉으면서 고려아연의 주가가 약세일로를 걷기도 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종전 고려아연의 제품구성에서 비중이 작았던 연의 비중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또 연의 마진율이 꾸준히 오르면서 고려아연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음을 감안, 목표가를 12.5%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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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한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도 유지한다. 이 목표주가는 증설이 완료되는 2016년 실적을 기준으로 할인율을 적용했다.

2년 후 증설가치를 현재 적용하는 게 다소 빠르다고 인식될 수 있으나 고려아연의 연 제련설비 투자에 대한 신뢰성, 증설대상인 연의 수급개선 전망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아연은 최근 매출액이 1년, 영업이익이 2년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주가가 레벨다운 돼왔다. 지난해 매출액 감소는 은·금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31% 하락한 게 주 원인이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감소 뿐 아니라 아연 및 기타금속의 이익률이 전년 대비 각각 4.4%포인트, 1.9%포인트 하락한 것이 원인이었다.
그간 고려아연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연과 은이 가장 컸기에 시기별로 아연·은 가격 상승이 주가를 견인했고 그 외 금속들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고려아연의 제품믹스에서 연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2011년 이후 연은 유일하게 이익과 이익률이 증가한 품목이다. 2012년까지 평균 10
% 안팎의 마진율을 기록한 연은 지난해 18%로 마진율이 상승했다.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대에서 지난해 20%에 달해 이익기여 비중이 다른 금속과 대등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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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이익증가는 향후 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아연은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 전망, 전해설비 증설로 인한 설비증설 여력 확보 등이 전망된다. 귀금속 역시 투자수요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고 실물수요 회복으로 가격 하방경직성도 강화되고 있어 전 부문의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