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SK네트웍스, 렌터카 시장 적자(適者)

[베스트리포트]SK네트웍스, 렌터카 시장 적자(適者)

김성은 기자
2014.07.23 15:11

23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SK네트웍스, 국내 렌터카 시장의 적자(適者)로 부상한다'입니다.

황 연구원은 "렌터카 산업은 내수에서 가장 고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SK네트웍스는 업계 최저수준의 조달금리, 풍부한 현금 동원 능력, 기존 사업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장의 적자로 부상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SK네트웍스의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며 이후 렌터카, 패션, 워커힐 사업부를 중심으로 꾸준한 개선세를 보일 것임에 주목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렌터카 산업은 1969년 '여객자동차운수 사업법'에서 처음 제도화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특히 최근 10년간은 평균 성장률(CAGR)이 16.3%로 내수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중 하나다.

국내 렌터카 시장은 상위 대형사들의 과점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상위 5개사의 시장점유율은 60.5%로 2004년 대비 22.7%p 상승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렌터카 사업이 조달금리가 낮고 대량구매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할 수 있는 대형사업자들에게 유리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2013년 말 기준 시장 1위 사업자는 24.7%의 점유율을 나타낸 KT렌탈이었으며 이하 AJ렌터카, 현대캐피탈, SK네트웍스 순서로 2~4위 상위권을 형성했다. 최근 3년간 KT렌탈과 SK네트웍스의 점유율은 상승세를 시현했다.

차량 이용 수단으로서 렌터카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높은 경제성이다. 렌터카 이용자는 사업자의 높은 신용과 대량구매 할인을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특히 저성장, 고령화 국면에서 일본 렌터카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렌터카 시장은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시현해 같은 기간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 대비 높은 성장성을 시현했다. 운전자 고령화, 차량의 가족 공유 인식의 확대로 일본 내에서는 차량에 대해 '소유'보다 '이용'의 가치가 점차 확대됐다는 판단이다.

국내 렌터카 시장이 중·장기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네트웍스는 시장이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적자로 빠르게 부상중이다. 이는 동사가 낮은 조달금리, 풍부한 현금여력, 기존 사업과 높은 시너지 효과와 같은 조건들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 1위 사업자인 KT렌탈이 모기업의 사정으로 인해 매물로 나오면서 SK네트웍스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해도 좋지만 하지 않더라도 시장에서 경쟁우위가 강해지는 결과가 야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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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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